핸드폰을 잠깐 분실해서 일단 정지시켰다.
그리고 찾아서 다시 살릴려다 문제가 생겼다.

내 명의가 아니라 가족중 한 사람 명의로 되어있고,
명의 변경을 하려다 대리점에가서 해야한다는 번거로움으로 그냥 사용하고 있었는데,
본인이 아니라 안된다고 한다.
필요 서류 가지고 대리점 가란다.
가기 번거로와서 지금껏 그냥 쓰고 있었는데...
상담원과 통화하면서 짜증지수가 점차 올라가고....
화가나서 그럼 해지방법 알려달라니 해지팀에서 전화할테니 기다리란다.

그리고 30분...기다림...



지친 내가 다시전화했다.
기분을 진정시키고,
지금 당장 전화 필요한데, 내가 있는 곳에 가까운 대리점 없다.
다른 확인 방법 있지 않은가?
핸드폰 사용요금 내 명의 신용카도로 결제된다.
그것으로 가족관계 확인 안되나?
안된단다.
결국 포기...
그리곤 또 기다리란다.
못기다리겠으니까, 일단 근처에 경쟁사 대리점은 있으니, 신규 개통해서 쓰고,
시간날때 대리점가서 해지할테니 필요 서류 알려달라고 했다.
가능한지 알아보겠다고 한다.
주위에 자문을 구하는 듯...
결국 알려주지만...심하게 짜증지수 상승.

몇년전에 내가 주로썻던 핸폰도 오늘 나를 힘들게 한 통신사거였고,
그때 번호이동 했을때 바로 전화해서 말도 안되는 압박을 했었다.
포인트가 17만점이나 있는데 아깝지 않냐?
그거가지고 뭐할수 있냐니까 엄청 버벅대더구만...

그리고 옮겨간 통신사, 몇년 쓰다 핸폰 바꾸려고 또 다른 통신사로 옮길때 전혀 무반응...

고객이 떠날때 깨끗하게 놓아 주는게 장기적 관점에서 좋지 않을까 한다.
떠날때 날 힘들게 한 통신사 다시 선택하고 싶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