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최근 리뉴얼을 단행 했다.
상품 전시 영역은 큰 변화가 없고, 상단과 좌측 메뉴 스타일에 변화가 생겼다.
텍스트만으로 구성되었던 과거와 비교해 한단계 진보이다.

디자인 요소를 많이 사용하는 국내 상거래 사이트에 비해 좀 왜소해 보일수는 있지만,
그래도 메뉴의 가독성 만큼은 아마존이 우수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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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메뉴 디자인


1depth메뉴에 마우스 오버시 플로팅으로 뜨는 서브 메뉴를 처리하는 방식에 있어
아마존은 가독성이란 부분을 확실히 고려하고 있다.

이런 디자인적인면이나 컨텐츠의 배치와 별개로 나를 놀라게 한 내용은
메인페이지 중단의 "Recommended Based on Your Browsing History"서비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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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우져 history를 토대로 한 상품 추천


처음 이 기능을 보았을때, 엄청난 기능이 도입된 것으로 착각을 했다.
요즘 웹에서 UI와 관련된 정보를 많이 찾아 다녔는데, 이런 브라우져 탐색 내용을
토대로 UI와 관련된 책을 추천하고 있는 기능으로 받아들였는데,
그리고 이 사실이 너무 놀라워 이곳 블로그에 바로 포스팅을 했는데...

"어떻게 구현했지?"라는 의문을 갖고 다시 한번 찬찬히 서비스를 훑어 봤다.
내가 처음 서비스 명칭과 추천된 책을 토대로 생각했던 서비스는 아니었다.
(몇일동안 UI관련 검색을 많이 했더니 망령이 쓰였는지...)

몇일 전 아마존에서 UI관련 책들을 검색했던 내용들을 토대로 구성해서 보여주는 것이고,
과거부터 아마존에서 서비스하던 내용과 같았다.
다만, 디자인적으로 좀 향상되었다고 해야 하나...
위에 예시로 화면 캡쳐한 방식처럼 이미지와 텍스트로 추천 서적을 제공하기도 하고
책들을 진열장에서 롤링시키는 듯한 방식으로도 보여주고 있다.
barns & noble이 메인페이지 전면에 채용한 금주의 추천 책들 롤링 방식을 어느정도 따라한거 같은 느낌도 들긴 한다.

내가 아마존에서 도입한 것으로 착각한, 개인 이용자의 브라우저 이용 기록을 토대로 상품을 추천 한다는 것은 확실히 구매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서비스이다. 구현 가능성은 의문이지만...

언젠가 그런 기능이 도입될 것으로 예상은 충분히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