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친구를 만나러 신촌에 갔다가 시간이 남아 서점에 들렸다.
그때 매대에 있던 해리포터 시리즈 중 Chamber of Secrets를 보게되고,
영어공부도 할 겸, 소설책도 읽을겸 해서 사든게 계기가 되어,
하나 하나 사서 읽게된 소설책...
매년 한권씩 나온다고 해서 잔뜩 기대했지만 어떤건 2년 이나 기다리게 만들고,,,
The order of Phoenix는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위작판을 진짜인줄 착각해 읽기도 하고...
(근데, 위작판도 진품만큼 재미는 있었는데...)
마지막 Deathly Hallows는 출판 4달 전에 예약구매 했건만,
막상 출판되고나니 코스트코에서는 내가 산가격보다 훨씬 싼 가격에 팔고 있고...
암튼 우여 곡절끝에 해리포터의 마지막 결말을 읽고야 말았다.

조금은 허탈하게 끝난거 같기도 하고, ...
그래도 상당히 재미있는 책이라고는 생각한다.

앞으로 출판계에 이렇게 화제거리가 될 수 있는 책이 또 나타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