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9가 출시되자마자, 바로 업그레이드 후 한동안 곤혹스러웠다.
기존에 IE8에서 잘 되던 사이트들이 깨어져 보이고,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이, 업무용 프로그램들이 작동 안하는 현상이 발생.

Firefox의 ietab을 사용하면 괜찮을 줄 알았지만, ietab마져 ie9의 렌더링 엔진으로 변경되어 해결책이 없던차에 몇일간의 방황을 통해 해결 방법을 찾음.

IE9는 IE7과 IE8의 렌더링 엔진을 함께 가지고 있다.
페이지가 깨어질때 F12를 눌러 개발자툴을 호출하고 여기서 렌더링 엔진을 전환하면 IE7이나 IE8버전으로 페이지를 볼 수 있음.


위 그림에서 처럼 "문서 모드 IE9 표준(M)"이라는 메뉴를 클릭하면 IE버전 별 렌더링 엔진을 선택할 수 있음.
더이상 망설이지 않고 IE9로 업그레이드 해도 안전!
IE8이 오늘 새벽부터 배포되었다.
일단 실험정신으로 설치, 실행...

실행속도에, 어! 빠른걸...
새로운 기능들이.. 쓸만한데!!!

일단 웹조각 추가기능.
다음 뉴스에 들어가 오늘의 주요뉴스에 마우스 오버시키면 초록색 화살표가 나온다.
화살표 클릭시 웹초각 추가...
추가하니 즐겨찾기 모음에 오늘의 주요뉴스라는 탭이 생겼다.

어느 사이트를 탐색중이라도 다음 주요 뉴스를 쉽게 확인 가능...


추천사이트라는 탭도 재미있다.
내가 보고 있는 사이트와 유사한 사이트를 나열해 주는 기능...
내가 자주 가는 사이트에서 이 버튼을 누르면 그 사이트의 경쟁사(?)를 파악할 수 있을려나?

일부 사이트에서는 조금 불안정 해지는 모습이 보이지만(클리앙 사진 게시판에서 좀 멈칫 멈칫하는 현상이 있다.) 속도는 버전 7에비해 크게 개선된거 같다.

여러 편리한 기능을 갖춘 파이어폭스의 느린 로딩속도와 비교하면 상당히 빠른편이다.
크롬과 비슷하거나, 약간 느리려나... 주관적 느낌일 뿐임.

암튼 이젠 MS도 정신 좀 차린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