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 어김없이 또 철야.
사이트 오픈전야는 영낙없는 철야.

작년 4월에도 밤을 꼬박 지세웠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2년 연속 쇼핑몰 하나씩 launching.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번에는 전보다 규모가 커서 붙어있는 사람이 많다는 것.
그만큼 내 손이 덜간다는거...

프로젝트 막바지에 떠오르는 후회는 왜 좀더 전체적인 프로세스 기획을 꼼꼼히
챙기지 않았던가이다.
뭐, 여태까지 완료한 프로젝트들 중에 후회없는 프로젝트는 없었으니까.

한가지 우스운건... MD로 사회생활 시작한 내가 개발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현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그래도 이게 재밌다는 거...
그리고 보다 다행인 점은 내가 프로그래머가 아니란거...

시장에서 프로그래머에 대한 처우가 보다 높아져야 하는데...
별로 보수도 높지 않은데, 생활은 올빼미... 문제생기면...ㅉㅉ